이 영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이곳으로

    https://namu.wiki/w/노바디(영화)

    액션 영화를 선호한다면, 일단 추천!!


    1. 2021년 3월 개봉된 액션물 영화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고 하며 최근 액션 장르 영화의 기준이 되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윅"과 "데드풀" 등과 비교될 정도로 정말 통쾌한 느낌의 액션 영화로, 시원한 장면들이 영화속에서 펼쳐진다.

    2. 일단 액션 장르 영화를 찾고 있다면 완전 추천할 만한 영화다. 그냥 다 죽여버리고 묵사발을 내 버린다. 맘 속에 있는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라는 영화다. 주인공 캐릭터가 상당히 미스테리한데, 뭔가 사연이 많은 그런 모습이긴 하지만, 액션 영화에서 그 깊숙한 사연이 그리 중요하거나 궁금하지는 않다. 오히려 후속작이 또 나올 수 있는 이유가 되어서 기쁠쁜이지 무지하게 궁금하거나 알고 싶지는 않다. 그냥 뭐가 되었든 다 죽여버려 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기 해줘서 주인공 그 아무것도 아닌 사람(Nobody)에게 감사할 뿐이다.

    3. 사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Bob Odenkirk(밥 오덴커크)다. 현재 이 영화, Nobody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데, 나도 넷플릭스를 방황하던 중 이 영화가 추천 영화에 떴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에다가 평도 좋아서 볼까 말까 고민하던 중 주인공의 낯익은 이름을 보았다. 그렇지만 정확히 그가 누구인지는 바로 떠오르지는 않았다. 심지어 영화 메인 포스터를 보고도 누구지? 그런데 이름이 어디서 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namu.wiki/w/밥%20오덴커크

    4. 어쩌면 이 정보 자체가 엄청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내용이고 뭐고, 이 영화 주인공이 바로 그, 베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 사울의 그 Saul Goodman이다. 그 유명한 미국드라마 브레이킹 베드(Breaking Bad)에 나오는 3류 변호사 그 사울 굿맨이다.
    5. 그를 못알아 볼 수도 있다. 나도 브레이킹 베드 전편을 보고 베터 콜 사울 전편을 흥미롭게 보았지만, 이 낯설은 주인공이 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단지 왠지 낯익다는 느낌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이게 정말 웬말이냐?

    https://namu.wiki/w/베터%20콜%20사울

    6. 배우들 중에는 성공한 영화 또는 드라마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과감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 시도를 했지만 관중들에게 각인된 선명한 과거의 이미지로 인해서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잊혀져 가는 경우도 많다. 그것이 어쩌면 배우의 숙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7. 아마도 오덴커크라는 배우도 그런 이미지 탈피의 시도로 이런 과격한 액션 영화를 택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도무지 기존의 사울 굿맨을 떠올릴 수 없는 찐 멋진 남성성의 인물을 연기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기존의 드라마에서 보았던 사울 굿맨이라는 인물과 허치라는 나에게는 새로운 그의 모습과 약간의 어색함 속에서 몰입하고 즐겼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8. 러닝타임 90분 정도로 뒤로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는 액션장면 그리고 악을 물리치는 통쾌함을 선사하는 액션 영화인데, 이 주인공을 봐 왔고 기억하고 있다면 즐겁게 영화 속으로 빠져들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잘 만들 영화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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