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베억하인에 이어지는 2탄.

    https://lifeonlifes.tistory.com/31

    [Review] 베를린, 베억하인(Berghain) 클럽 썰 푼다..(쓰다보니 장문)

    일단 베를린, 베억하인이라고 들어봤다면, 그리고 이 글을 찾아서 보고 있다면 당신은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여행지로 정말 잘 선택한 것이고, 정말 즐거운 여행의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확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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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에 도착하고 매일 밤새 노느라 나는 너무 지쳐있었음.



    첫날부터 밤새 놀고 새벽 6시에 호스텔로 들어가면서 근처 케밥집에서 케밥으로 배를 채우고 쓰러져 잠을 자고 일어나 관광하고 또 놀고 새벽 6시에 들어가면서 또 케밥먹고.. 똑같은 케밥집을 하루에도 두번씩 가서 똑같은 케밥을 먹었지만 베를린 케밥은 정말 맛있음. 참고로 내가 지냈던 호스텔과 맛있는 케밥집 좌표 찍어둘께.

    ▶ Bistro ISTANBUL Döner, Kebab
    https://maps.app.goo.gl/FuxPGDSXdCCuumDh9?g_st=ic

    Bistro ISTANBUL Döner, Kebab · Warschauer Str. 45, 10243 Berlin, Germany

    ★★★★☆ · Turkish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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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 Berlin
    https://maps.app.goo.gl/yNQ1hMxwpCYQ5U149?g_st=ic

    PLUS Berlin · Warschauer Pl. 6, 10245 Berlin, Germany

    ★★★★☆ · Ho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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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본론으로 들어감.

    일정 마지막날이 되었고 내 항공편은 저녁 7시 비행기였음. 체크아웃은 11시인데 저녁 까지 뭘해야할까 고민. 내 짐은 가방하나여서 그냥 들고가도 되고 호스텔에 잠깐 맡겨도 되는 상황이라 큰 문제는 안됨 오히려 문제는 너무너무 피곤하다는 거

    그래서 체크아웃 하기가 너무 싫었고 어디 가서 쉴데가 없을까하며 머리를 굴렸음

    그러다 딱 생각난게 “사우나” 흐흐



    솔직히 별생각 없었음. 독일 사우나가 유명하지만 베를린에서 유명한 사우나는 도심에서 좀 벗어난 곳이고 나는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쉴곳을 찾아 가장 가까운 곳을 찾은 거라서..

    어쨌든 급하게 구글 지도를 찾아보았는데 멀지 않은 곳에 사우나가 있었음. 3-4시간 정도 시간 때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체크아웃 하면서 바로 버스를 탔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몇 정거장 가지도 않는 거리였음

    일단 위치를 찍어둘께..

    ▶ KIEZ SAUNA - The sauna in Berlin-Friedrichshain https://maps.app.goo.gl/HMoTjUMtbuSCYNo46?g_st=ic

    KIEZ SAUNA - The sauna in Berlin-Friedrichshain · Graudenzer Str. 19, 10243 Berlin, Germany

    ★★★★☆ · S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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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궁금해서 가는데 얼마나 걸리나 봤는데 역시 내 기억이 틀리지는 않았음. 트램으로 4정거장 거리였음.



    거리는 매우 가까웠는데, 아직 문제는 남아 있음. 일단 우리나라는 그래도 건물들 사이에서 사우나를 찾기가 어렵지는 않은데 엄청 헤맸음. 당연히 초행길이라 헤맨것도 있지만 뭐랄까.. 약간 이게 감추어진 느낌의 건물이었음

    위치가 대로에서 안쪽으로 좀 들어와 있는 위치이고 가정집들도 주위에 많은데 안그래도 입구를 못찾고 헤매고 있어 당황하고 있는데 주위에 사람도 없음 분위기가 썰렁..

    그냥 돌아갈까? 생각도 했는데 어쨌든 지도상 분명 나는 도착했고 이제 입구만 찾으면 되는데 하고, 한바퀴 두바퀴 돌았어 그러다가 약간 지하로 들어가는 듯한 입구를 찾음



    입구로 들어가는데 복도 같은 길이 꽤 길었음 그리고 문이 하나 있는데, 안열림..헐.. 근데 다시 보니 초인종 같은게 있음. 그래서 눌렀지..

    기분이 조마조마 했음. 솔직히 이곳이 사우나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도 않고 사람도 안보이고 인기척도 없음. 초행길에 광광객이 많은 장소도 아닌데다 뭔가 이상하게 안풀리는 상황이라, 게다가 개피곤한 상황이라 정신도 몽롱하고 피곤도 더해지고 있었음 휴..근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남.. 그래서 들어감..

    근데 안이 어두움. 입구로 들어가니 맞은 편 카운터로 보이는 위치에 이쁜 누나가 이쪽으로 오라는 눈길을 주었음



    이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내부 모습이야. 맞은편이 카운터.

    나는 문이 열리고 이곳이 맞나 안맞나 아직도 반신반의 하면서 두리번 거리며 걸어갔는데 어쨌든 카운터 누나에게 도착함

    글이 또 엄청 길어지겠지만, 일단 이 누나는 매우 중요 인물이야. 내가 쓸 글에서도 그렇고 사우나에서도 그렇고 화룡정점이라고 할까?

    암튼 꼭 기억해야할 인물이야 “카운터 누나” 그냥 줄여서 카누라고 할까? ㅎㅎ

    카누는 매우 친절했어. 그리고 예쁨. 키도 컸어. 카운터에 서있는데 나랑 비슷한 눈높이였으니 대략 170이상 되는 키였는데, 군살없는 몸매에 동유럽 출신 느낌인데 피부가 희고 머리색이 금발은 아닌데 밝은 갈색 느낌이었고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항상 미소를 띄고 앞니 사이에 틈이 살짝 있었음.


    딱 이느낌. 누가봐도 처음 온것 같은 손님인 나에게 여러가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었음.

    일단 요금은 30유로 정도 였음 사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비싼 요금은 아니고 결론적으로 돈을 더 내더라고 땡큐한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입장하면 4시간 동안 사용가능. 즉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데 나에겐 4시간이면 충분한 시간이었음.

    이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이용방식이었고 당황하지는 않았는데, 돈을 낼려고 하는데 우리 친철한 카누는 나에게 타올 가져왔냐라고 물어보더라고. 타올? 약간 당황..

    보통 타올을 그냥 제공하는 거 아닌가? 라는 우리들의 생각과 달리 이곳은 개별적으로 타올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 듯한데, 친절한 카누는 내가 당연히 안가져왔을 것으로 예상했는지 타올 안가져왔으면 타올 2개를 여기서 5유로에 빌려준다고 친절히 설명해줌.

    근데 나는 여기서 참 센스없게 혹시 1개만 빌리는 건 안되냐 되물어 봄. 카누는 웃으면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는데, 보통 사우나 오는 사람들은 타올을 2개 사용한다고 함. 1개는 샤워 후에 몸을 닦는 용으로 다른 1개는 몸을 가리거나 밑에 깔고 앉는 등 위생적인 목적으로 총 2개 타올이 필요하다는 설명

    오케이.

    그럼 타올 2개도 주세요. 하고 결제함.

    친절한 카누는 줄곧 미소띈 얼굴로 뒤쪽 문이 입구라고 설명해줌. 나는 여전히 약간 긴장하며 뒤돌아서 입구를 찾아 문을 열고 들어갔음 아 너무 길다 끊어서 가자.

    앞으로가 찐 흥미진진함.

    근데 미안하지만 2탄으로..

    https://lifeonlifes.tistory.com/46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2 (탈의실도 함께, 샤워실도 함께)

    이어서 쓸께.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조용함. 바로 보이는 건 누가 봐도 탈의실 같은 공간. 두리번 가리긴 했지만 자리를 잡고 옷을 벗었음. 그리고 수줍게 잠시 탈의실 공간을 구석구석을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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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lifeonlifes.tistory.com/47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3 (수면실 그리고 독서녀)

    이어서 쓸께. 난생 처음 와 보는 외국의 사우나인데다 방금 전 탈의실에서 만난 젊은 여성들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한올의 옷도 걸치치 않은 상태에서 샤워를 하고 .. 정신을 차릴레야 차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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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lifeonlifes.tistory.com/48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4 (사우나실의 알몸요가녀)

    이어서 쓸께.. 이번 글의 주요 내용은 "사우나실안에 있었던 일" 부제는 "나는 그녀가 알몸으로 요가하는 것을보았다." ... 시작... 나는 수면실을 나와서 메인 로비를 거쳐 사우나실 쪽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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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lifeonlifes.tistory.com/49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5 (마지막, 카누의 서비스 타임)

    이어서 쓸게.. 근데 이게 하루동안, 정확히는 그날 4시간 남짓의 시간동안의 일인데 이렇게 긴 글이 될 건가? 나도 좀 이상하긴 한데 생각보다 에피소드가 많긴 해서 내가 글을 쓰면서도 다시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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