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쓸께.

    https://lifeonlifes.tistory.com/45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1 (헤멤 끝에 카누를 만나다)

    베를린 베억하인에 이어지는 2탄. https://lifeonlifes.tistory.com/31 [Review] 베를린, 베억하인(Berghain) 클럽 썰 푼다..(쓰다보니 장문) 일단 베를린, 베억하인이라고 들어봤다면, 그리고 이 글을 찾아서 보.

    lifeonlifes.tistory.com

    https://lifeonlifes.tistory.com/46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2 (탈의실도 함께, 샤워실도 함께)

    이어서 쓸께.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조용함. 바로 보이는 건 누가 봐도 탈의실 같은 공간. 두리번 가리긴 했지만 자리를 잡고 옷을 벗었음. 그리고 수줍게 잠시 탈의실 공간을 구석구석을 확인해

    lifeonlifes.tistory.com


    난생 처음 와 보는 외국의 사우나인데다 방금 전 탈의실에서 만난 젊은 여성들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한올의 옷도 걸치치 않은 상태에서 샤워를 하고 ..

    정신을 차릴레야 차릴 수 없는 순간이었는데, 아차하는 순간 ㅈ될수 있다는 긴장감을 가지며 애써 태연한척 노력했음

    탈의실을 나올때는 타올으로 아래를 가리고 다녔음. 여자들은 타올로 가슴까지 가리고 다님. 이러식으로..

    출처 : https://kr.freepik.com/free-photo/woman-with-towel-on-head-and-body-after-shower_8424461.htm



    어쨌든 안쪽으로 이동해서 내부 시설들을 한번 쭉 둘러보았는데 내가 갈곳은 딱 정해짐. 아래 휴게실 같은 공간인데, 나는 로비 같은 공간에서 창문 안으로 이 휴게실에 사람들이 누워서 쉬고 있는 상황을 보았고 쭈뼜쭈볐 안으로 들어갔지.

    안에는 4-5명이 편하게 쉬고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여자였음. 의도치는 않았지만 수면실 의자 배치가 서로 마주보게 되어있고 내가 자리란 위치는 여자의 맞은 편쪽인데 바로 정면은 아니고 한칸 옆쪽이었음. 대충 한 칸 건너서 앉아 있는 상황

    일단 먼저 설명해둘 것이 수면실 의자가 참 잼있는 의자라는 건데, 아래 사진에 나오는 의자. 그냥 허접하게 보이긴 하는데 이의자가 뒤로 넘어가는 기능?이 있어서 사실상 공중에 누워있는 듯한 자세가 나오게 되는 의자인데, 내가 들어갔을때도 몇몇은 그렇게 누워있어서 나도 따라해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당췌 모르겠음.

    그래도 어떻게든 누워버고 싶어서, 왜냐면 난 이틀밤을 새며 놀아서 피곤하니깐, 어떻게 하는 건지 눈치를 보고 따라 해볼려고 하는데 뭔가 낯선 곳이기도 하고 타올만 몸에 두르고 있어서 움직임도 불편하고 해서 일단 앉아서 쉬었음.

    내가 수면실이라고 했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눈을 감고 쉬고 있거나 책이나 잡지를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음.

    내 맞은편에 앉은 젊은 여성분도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본래 이곳은 그런 휴식의 공간이라는 느낌이었어.

    나는 음란마귀가 씌여서 뭐 볼거 없나 눈치보며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안테나를 세우고 있지만 확실히 현지의 독일 사람들에게 사우나라는 공간은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 같음.

    특히,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특별한 소음없이 오롯이 책을 읽는데 집중할 수 있고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듯함.

    그리고 이 사우나 수면실 공간이 좋았던 점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매우 밝은 공간이었다는 점인데, 천장이 유리로되어 밖의 햇빛이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었던 것 같음(근데 이게 말이 되는 건가? 그래도 되는 건가 싶네)

    비록 잠을 자기에 최고의 조건은 아니지만 흔히 우리기 생각하는 사우나 공간의 느낌과 달리 아늑한 느낌이었음



    다시 음란마귀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서..

    나는 의자에 앉아서 눈을 붙이고 싶었지만, 도저히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음. 내 모든 신경들이 아주 예민하게
    빈응하는 순간이었던 것 같은데, 특히 내 맞은편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는 여성분이 시야에 들어오니 신경을 안 쓸수가 없었음.

    출처 : https://www.shutterstock.com/image-photo/girl-reading-yellow-towel-on-edge-553114726



    타올을 가슴까지 올려 가리고는 있었지만 왠지 흘러내릴것 같은 생각도 들고 저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시선을 뗄 수가 없었음. 그렇다고 대놓고 쳐다볼수는 없으니 자세를 고치는 척 하면서 힐끔힐끔 쳐다보았지.

    근데... 정말 흘러내림..



    이곳은 내가 생각하는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공간인듯

    와.. 코피 터지는거 아냐? 가슴까지 올려 묶은 타올이 스르르 풀리면서 한쪽 가슴이 다 보일정도가 됨. 나는 순간 숨이 멎는듯 한 느낌으로 나도 모르게 머리를 미세하게 그 여자 방향으로 1센치 이상 움직였던 거 같음. 분명 나는 자는척 하며 뒤척였는데 왜 머리가 그 쪽들 향하는지 나는 알수 없음.

    근데 또 재미있는건 그 여자분도 바로 다시 가슴을 가리지 않고 한동안 그냥 그대로 있음. 헐.....

    그냥 계속 책을 읽더라고. 1-2분 지났나, 그때서야 주섬주섬 타올을 가슴쪽으로 당겨서 다시 가슴을 가림. 근데 이미 나는 한참 봤음. 몰래몰래



    다시 한번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건, 젊은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었음. 보통 유럽 사우나 얘기하면 실제로 가면 늙은이들 밖에 없다는 얘기가 많았던 것 같었음.

    하지만 이곳은 정말 유명한 사우나도 아니고 동네에 있는 조그만 규모의 사우나인데 탈의실에서 부터 젊은 여자들을 많이 보게 되니 신기하고 설레이고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오고가는 듯했음.

    그냥 쉽게말해 땡큐하다는 거지.

    일단 수면실에서 꽤 오랜 시간을 버텼어. 정말 피곤하긴 했거든. 그리고 어쨌든 수면실에서 로비 공감을 유리창 너머로 볼수 있는 구조여서 이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대충 알아 볼 수 있는 위치이기도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관찰하기도 좋은 위치였음

    이미 지금까지만해도 엄청난 눈호강한 거지. 탈의실에서 샤워실에서 ..

    근데 잼있는건 이제 시작이라는거.. 다시말해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남아있다는 거.



    한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고 비록 잠에 들지는 못했지만 나름 편하게 누워있다보니 약간 피로가 풀리며 노곤노곤한 상태가 되었지. 그리고 갑자기 사우나 시설이 궁금해졌어. 탈의실에서 로비로 오면서 옆에 건식사우나가 있는건 이미 봤었거든.

    그래서 큰 용기를 내서 수면실을 나섰지. 내 소중이를 가려주고 있는 타올이 흘러내리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기모노 입은 일본여자처럼 총총 걸음으로 로비로 나왔어



    글이 조금 길어지긴 하지만..

    한가지 더 설명할게 있음. 위 로비 사진 위쪽에 보면 검은 벽이 보이고 불투명 유리로 가려진 공간이 있는데, 이 곳은 샤워실이야.

    확실히 우리나라 사우나나 찜질방이랑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건식 또는 습식 사우나를 하고 땀을 흘리면 바로 저기 메인 로비에 가까운 샤워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여분의 타올로 몸을 닦고 다시 움직이는 시스템.

    우리는 샤워실 자체가 남녀 구분이 되어 있고 사우나를 하는 공간만 공용인데, 이곳은 모든게 공용이고 시설들도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는게 큰 차이점인 거지.

    그래서 내가 1회차에서 일종의 팁으로 여분의 타올을 1개를 들고다니는게 편하다라고 알려준거야.

    근데 굳이 이 말을 다시 하는 이유는?

    그렇치.

    사실상 공개된 곳에서 샤워를 하는 거라서 완전 뻘쭘하고 메인 로비에 있으면 저쪽이 보여서 다 볼 수 있는 위치가 덴다는 거.

    사우나라고 해서 다 벗고 다니지는 않는데, 사실은 오히려 우리나라 찜질방 처럼 타올으로 몸을 다 가리고 다니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어쩔수 없이 여러사람들 앞에서 노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

    혹시라도 용기 있는 누나들이 독일 사우나 방문을 생각한다면 이런 것도 생각해보고 결정하면 좋을 것 같아서 얘기 해봄.

    일단 다 벗고 다니는 건 아니다. 그치만 완전히 가릴 수는 없다. 반면에 볼려면 보기는 쉽다.

    너무 장문의 글이 되어서 미안하지만 또한번 쉬어 갈께..

    근데 다음 글이 더 잼있어.. 형들이 원하는 내용일거야..ㅎㅎ

    https://lifeonlifes.tistory.com/48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4 (사우나실의 알몸요가녀)

    이어서 쓸께.. 이번 글의 주요 내용은 "사우나실안에 있었던 일" 부제는 "나는 그녀가 알몸으로 요가하는 것을보았다." ... 시작... 나는 수면실을 나와서 메인 로비를 거쳐 사우나실 쪽으로 향했

    lifeonlifes.tistory.com

    https://lifeonlifes.tistory.com/49

    [베를린 2탄] 독일 남녀혼탕 사우나 경험기 - 5 (마지막, 카누의 서비스 타임)

    이어서 쓸게.. 근데 이게 하루동안, 정확히는 그날 4시간 남짓의 시간동안의 일인데 이렇게 긴 글이 될 건가? 나도 좀 이상하긴 한데 생각보다 에피소드가 많긴 해서 내가 글을 쓰면서도 다시 잼

    lifeonlifes.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