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어처구니 없는 리뷰.

     

    일단 나도 참 어처구니 없는 사람. 

     

    기존에 사용하던 라운즈 에어플렉스 안경테는 '에어플렉스' 명칭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잘 휘어서 부러지지 않는 특징을 가진 안경테다. 아기를 기르면서 안경을 떨어트리거나 부러뜨리는 경우가 많아 부러지지 않는 안경테를 찾다보니 라운즈라는 브랜드의 안경테를 찾아 벌써 2번째 구매를 했다. 실제 사용을 해보니 아예 부러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탄성은 좋아서 손으로 안경테를 구겨도 부러지지는 않는다. 

     

    어쨌든, 이 안경테를 2번 구매해서 사용하던중 다시 한번 안경테가 부러지는 상황에 봉착했다. "에어플렉스"라며.. 안부러진다면서?? 어처구니 없지만 세상에 안부러지는 안경테가 있다면 이보다는 더욱 고가이거나 아예 그런 안경테는 없는 것이 더욱 현명한 생각이라고 생각했고 결론적으로 비용도 꽤나 부담스러웠다. 사람이 한번이 쉽지 두번은 어렵지 않다고 안경테도 처음 부러질때까지는 꽤 기간이 걸렸는데, 다시 같은 안경테를 구입해서 다시 부러지는데는 더 짧은 기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래서 더욱 고민스러웠다. 

     

    문득 드는 생각은..우리나라 제품들의 경우 직접 제작해서 판매를 하는 경우보다는 유통만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안경테도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 특히나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을 보면 정말 중국의 제품들은 저렴하기는 그지 없고 굳이 우리나라에서 고가로 제작해서 판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던 차에 내가 썼던 '에어플렉스'도 동일한 제품이 다른 브랜드 등으로 저렴하게 판매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제품 뭐 그렇게 대단한 제품도 아닌데 '라운즈'에서 판매하면서 9만원대에 판매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 정말 딱 비슷한 안경테를 발견했다. 근데 실착을 할수 없다보니 확신이 안섰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비슷해보였고 자꾸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안되면 그냥 배송비만 무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주문했고, 받아 봤는데, 와우! 기존에 상용했던 안경알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다시말해 똑같았다. 아래 제품 사진과 제품 구매 링크인데, 가격이 89,000원과 14,500원으로 엄청나게 차이난다. 

     

    사실 정확히 동일한 제품이라고 할수는 없다. 실제 착용을 해보니 라운즈 제품이 더 좋은 제품은 맞고 안경테 사이즈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디테일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는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안경을 사용하는 목적이 집에서 사용하는 육아 목적의 안경테였기 때문에 일단 가격이 가장 중요했을 뿐이고 이정도 차이의 가격을 부담하면서 기존의 라운즈 제품을 사용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 만족하면서 새로운 안경테를 기존의 안경알을 끼워서 사용하고 있다. 완벽한 호환이다. 

     

    (1) 라운즈 (알로x라운즈) 에어플렉스 89,000원


    https://rounz.com/product.php?productIndex=3006008



    (2) 투디터 (울템) 14,500원


    https://m.brand.naver.com/2ditor/products/5014519248?NaPm=ct%3Dlss57zkn%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eb34b10f578a7fb71865776e119843d17a6bb4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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